실루엣의 미학, 케이트와 옴므 플리세가 제안하는 카디건의 두 가지 얼굴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아이템은 단연 카디건입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포근함과 정제된 실루엣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취향을 선택해야 할까요. 클래식한 럭셔리를 대변하는 케이트(Khaite)와 현대적 기능미를 극대화한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é Issey Miyake)의 대표작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봅니다.
클래식의 우아한 변주, 케이트의 Scarlet 카디건
뉴욕 특유의 세련된 감성을 담아내는 케이트의 스칼렛(Scarlet) 카디건은 단순한 니트웨어를 넘어 하나의 오브제와 같습니다. 도톰하고 밀도 높게 짜인 캐시미어 혼방 소재는 입는 순간 몸을 타고 흐르는 풍성한 볼륨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깊게 파인 V넥 라인과 구조적인 와이드 소매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극대화하며, 넓은 리브 짜임의 밑단이 허리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어 데님이나 슬랙스 어디에나 우아한 매치를 완성합니다.

소재가 주는 아늑함과 대담한 실루엣의 조화, 케이트가 제안하는 뉴 클래식입니다.
조형적 텍스처와 편안함, 옴므 플리세의 플리츠 카디건
반면 이세이 미야케의 독창적인 주름 기술이 집약된 옴므 플리세는 가벼움과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제안합니다. 베이직 플리츠 집업 카디건은 브랜드 고유의 정교한 플리츠 기법 덕분에 구김이 가지 않고, 몸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늘어나는 뛰어난 활동성을 자랑합니다. 미니멀한 지퍼 디테일과 스탠드 칼라는 캐주얼하면서도 테일러드 아우터 못지않은 단정한 인상을 주어, 감도 높은 데일리웨어로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당신의 일상을 채울 최적의 선택은?
부드러운 캐시미어의 촉감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클래식한 멋을 누리고 싶다면 케이트를 권합니다. 반면 도심 속 활기찬 일상에서 관리가 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연출하고 싶다면 옴므 플리세의 가벼운 플리츠 소재가 명민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해외 편집숍마다 프로모션 진행 여부나 혜택 적용 시기가 상이하므로, 구매 전 여러 판매처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