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링크를 통해 판매처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 매거진

스타일링 가이드

선글라스는 얼굴형보다 비율 — 프레임 형태로 좁히는 법

선글라스는 얼굴형보다 비율 — 프레임 형태로 좁히는 법

'둥근 얼굴엔 각진 프레임'처럼 얼굴형을 공식화한 조언은 널리 퍼져 있지만, 실제로 써보면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얼굴형이어도 이목구비의 배치와 얼굴의 세로 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레임을 고를 때 더 유효한 기준은 얼굴형이 아니라 비율입니다.

먼저 볼 것 — 렌즈 세로폭과 브리지

선글라스를 썼을 때 인상을 가장 크게 바꾸는 건 렌즈의 세로폭입니다. 세로가 깊으면 얼굴 중앙이 가려져 얼굴이 짧아 보이고, 얕으면 이마와 광대가 드러나 시원해 보입니다. 그리고 코받침 사이 간격(브리지)이 자기 눈 간격과 어긋나면 어떤 디자인이어도 어색해집니다. 형태보다 이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하면 실패가 크게 줄어듭니다.

렉탱귤러·스퀘어 — 선을 세우는 프레임

가로로 긴 직사각형 계열은 시선을 수평으로 끌어 얼굴을 정돈된 인상으로 만듭니다. 가장 중성적이고 격식 있는 선택이라, 데일리와 업무용을 겸할 하나를 찾는다면 여기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Serpenti Viper 렉탱귤러 선글라스처럼 두께가 적당한 구성이 무난하고, Serpenti Forever 스퀘어 선글라스처럼 정사각에 가까울수록 존재감이 강해집니다.

Tubogas 렉탱귤러 선글라스처럼 템플(다리)에 하우스의 시그니처 구조가 들어가면, 정면은 차분하면서 옆모습에서 브랜드가 드러나는 방식이 됩니다. 과하지 않게 쓰고 싶을 때 유효한 절충입니다.

캣아이 — 각도로 인상을 올리는 프레임

바깥쪽 끝이 위로 올라가는 캣아이는 눈꼬리 방향을 따라 시선을 끌어올려 얼굴에 각도를 만듭니다. 같은 캣아이여도 올라가는 각이 완만하면 일상적이고, 가파르면 훨씬 극적인 인상이 됩니다. Serpenti Viper 림리스 캣아이 선글라스처럼 테두리를 없애면 각도는 살리면서 무게감은 덜어낼 수 있고, Serpenti 임벨리시드 캣아이 선글라스처럼 장식을 더하면 그 자체가 액세서리가 됩니다.

오벌·라운드 — 각을 지우는 프레임

둥근 프레임은 얼굴선을 부드럽게 만들고 표정을 온화하게 보이게 합니다. 다만 렌즈가 작을수록 클래식하고, 커질수록 개성이 강해져 착장 전체가 그 프레임을 중심으로 정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Serpenti Viper 오벌 선글라스처럼 완전한 원이 아닌 타원 형태는 이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적으로 쓰기 수월합니다.

오버사이즈 — 가장 확실한 한 가지

크기가 커지면 얼굴을 가리는 면적이 늘어 소위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생기지만, 동시에 착장에서 가장 강한 요소가 됩니다. Serpenti Viper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처럼 큰 프레임을 쓸 때는 다른 액세서리를 덜어내는 편이 정리돼 보입니다. 주의할 점은 세로폭인데, 지나치게 깊으면 광대뼈에 렌즈가 닿아 착용감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안경 프레임은 기준이 조금 다르다

시력 교정용 프레임은 하루 종일 쓰는 물건이라 인상보다 균형이 중요합니다. 렌즈가 크면 도수에 따라 두께가 부담이 되고, 눈동자 위치가 렌즈 중앙에서 벗어나면 피로가 쌓입니다. Serpenti Forever 캣아이 안경이나 Serpenti Viper 캣아이 안경처럼 완만한 각의 캣아이는 일상용으로도 부담이 적고, Tubogas 스퀘어 안경처럼 각진 형태는 얼굴선을 또렷하게 정리합니다.

정리하면

얼굴형 공식에 맞추기보다, 렌즈 세로폭과 브리지 간격이 자기 얼굴에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그다음에 원하는 인상을 정하면 됩니다. 정돈된 인상은 렉탱귤러, 각도를 주고 싶으면 캣아이, 부드럽게 가려면 오벌, 존재감을 원하면 오버사이즈. 불가리를 비롯한 하우스별 아이웨어는 아이웨어 컬렉션에서 판매처 가격과 함께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

전체 보기 →